경남소방본부,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5.8억 확보
![[창원=뉴시스] 경남도소방본부 'AI(인공지능) 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 예상 이미지.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6/NISI20250626_0001877899_web.jpg?rnd=20250626165510)
[창원=뉴시스] 경남도소방본부 'AI(인공지능) 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 예상 이미지.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소방본부는 26일 자체 발굴 'AI(인공지능) 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이 올해 행정안전부 첨단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8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은 국비 포함 총사업비 12억500만원을 들여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재난현장에 출동하는 소방차와 드론의 영상을 동시에 수집하고 AI 기술로 실시간 분석·공유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학적 데이터 기반의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체계 실현을 목표로 한다.
수집된 영상은 AI 분석을 통해 사람, 사물, 화재, 연기 등 위험요소를 자동 식별하며 이를 기반으로 상황 판단과 대응 우선순위를 도출해 현장지휘관의 신속한 결정을 지원한다.
특히 드론의 자율비행 기능과 연계해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순찰하면서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어 기존의 사후대응 중심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의 전략적 전환이 기대된다.
AI융합 재난현장영상 통합플랫폼은 내달부터 11월까지 시스템 개발과 장비 구축을 완료한 뒤 12월에 김해서부소방서를 대상으로 시나리오 기반 실전 훈련과 시범 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효성과 작동성을 점검하고, 향후 전면 확대 적용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과학적 지휘체계와 실시간 협업 기반의 새로운 소방대응 패러다임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스마트 소방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