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K푸드 수출 확대 주력"

기사등록 2025/06/26 16:49:47

삼양식품 2억5000만 달러 수출탑 등 64명 표창

최고 수출단지 '수곡알찬', 시책평가 1위 창원시

[창원=뉴시스]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2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최고 수출농업단지로 선정된 진주 수곡알찬수출농업단지 정백영 대표에게 시상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박완수(오른쪽) 경남도지사가 2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최고 수출농업단지로 선정된 진주 수곡알찬수출농업단지 정백영 대표에게 시상금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6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29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열고 농수산물 수출 성과를 공유하고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경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14억8000만 달러다.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시상식에서는 삼양식품이 '이억오천만불탑', 대상주식회사 거창공장 '팔천만불탑' 등 총 64명이 농수산물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수출탑을 받았다. 또 올해 농수산물 시책평가에서 창원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진주시 '수곡 알찬수출농업단지'가 최고 수출농업단지로 각각 선정됐다.

지역 농업의 체계적 수출 기반 마련과 경쟁력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평가된다.

경남도는 매년 농수산물 수출 실적 우수 농가와 수출업체를 발굴·포상하며 도내 농수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 시상식이 다소 늦어졌지만 그만큼 수출 성과가 더욱 값지다"며 "도내 농어업인과 수출기업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경남의 가공식품 수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삼양식품처럼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K-푸드 수출 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남은 가공식품과 신선 농산물 수출에서 오랜 전통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스마트농업, 디지털농업, 고부가가치 농업, 수출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고 도는 이를 위한 기술 지원과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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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K푸드 수출 확대 주력"

기사등록 2025/06/26 16:49: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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