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서 37사단 70주년 학술세미나…"RISE, 군부대와 함께"

기사등록 2025/06/26 16:45:58

[증평=뉴시스] 1회 증평학 학술 세미나 행사 모습 (사진= 독자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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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뉴시스] 서주영 기자 =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체계 핵심인 '지·산·학'을 향토부대까지 포함하는 '지·산·학·군(地産學軍)'으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충북 증평문화원 부설 증평학연구소는 육군 37사단 창설 70주년을 맞아 26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1회 증평학 학술 세미나'를 열었다.

행사 주제는 '증평 민·관·군 상생 발전 방안'이었다.

박효선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한 지·산·학 협력모델을 지·산·학·군 협력모델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시대에 특화된 민군 융합 평생학습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학·군 협력 네트워크, 군 평생학습체계 구축 등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증평=뉴시스] 1회 증평학 학술 세미나 행사 모습 (사진= 독자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1회 증평학 학술 세미나 행사 모습 (사진= 독자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7사단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제시됐다.

김재학 청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군사박물관·군사캠프를 조성하고 지역 대표 문화유적 추성산성을 군사교육의 장과 훈련병·전역병의 방문코스로 활용해야 한다"며 "정기 축제로 군부대와 군이 함께 진행하는 '군(郡)-군(軍)데이' 개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훈련병 수료식 등 장병 의식 행사와 연계한 장병 문화예술 공연, 지역 농특산품 판매부스 운영 등을 함께 언급했다. 

이 외에도 강신욱 초대 증평학연구소장의 '증평의 6·25 전쟁과 37사단 유치', 최창영 군 미래기획실장의 '군(軍)-군(郡) 연계·협력 사례와 과제'의 발표가 있었다.
 
육군 37보병사단은 1955년 5월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창설해 같은 해 6~7월 증평으로 이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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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26 16:45:5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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