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SH공사, 노후 임대주택 화재 대비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혁민)는 지난 2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황상하)와 노후 임대 주택 화재 안전과 입주민 자율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노후 임대 주택 소방 시설 개선과 설치 확대, 입주민 대상 화재 예방 교육과 안전 상담, 화재 안전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개발과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한다.

노후 임대 주택 입주민들에게 '살펴서 대피', '문 닫고 대피' 등 화재 대피 요령과 소화기·옥내 소화전·완강기 등 소방 시설 사용법을 교육한다. 입주민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재난본부는 준공 후 20년이 지난 살수기(스프링클러) 설비 미설치(일부층 설치 포함)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화재 안전 대책을 수립했다.

본부는 피난 약자 거주 비율이 높은 노후 임대 주택을 대상으로 소방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노후 임대 주택에 대한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힘을 모아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주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의 안전을 위해 이번 교육과 합동 훈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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