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동시장 긴급 설명회…"전략 재점검 시급"

기사등록 2025/06/26 16:06:30

이란-이스라엘 휴전 이후 국면 진입

주요국별 진출전략과 리스크 분석

현지 무역관·전문가 참여해 정보 공유

코트라, TF 구성해 일일 동향 파악 중

[서울=뉴시스] 코트라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수출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동시장 긴급 점검 설명회'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트라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수출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동시장 긴급 점검 설명회' 모습. (사진=코트라 제공) 2025.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코트라(KOTRA)가 26일 서울 본사에서 수출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중동시장 긴급 점검 설명회'를 열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휴전 합의로 이어지며 중동 정세가 다소 진정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KOTRA는 변화된 환경에 맞춰 국내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전략을 재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긴급히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중동사태 긴급대응 태스크포스(TF)의 수출기업 지원사업 ▲최근 중동 정세 및 동향 ▲사태 점검 및 향후 전망 ▲UAE·사우디·이집트 등 주요국별 영향 분석과 진출전략 ▲현지 투자 진출 사례 및 시사점 등이 다뤄졌다.

중동지역본부와 리야드·카이로 무역관도 화상으로 참여해 현지 시장 분위기와 기업 체감 정보를 생생히 전달했다.

인남식 외교안보연구소 전략지역연구부장, 송형민 알타미미 앤 컴퍼니 변호사 등 전문가들도 초청돼 중동 정세와 투자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공유했다.

인남식 부장은 "이번 사태는 단순한 양국 간 충돌이 아니라 전 세계 안보와도 연결된 중대 사안"이라며 "우리 기업은 장기화되는 불확실성 속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OTRA는 지난 13일 중동사태 긴급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하고 일일 동향 보고 체제를 운영 중이다.

또한 중동사태 애로상담 데스크를 상시 운영하며, 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이 발표됐지만, 완전한 안정화가 이뤄질 때까지 우리 기업의 안전 확보와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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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중동시장 긴급 설명회…"전략 재점검 시급"

기사등록 2025/06/26 16:06: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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