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내외 재난 대응'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5/06/27 06:00:00

국토위성 국내외 재난 정보 수집·정기교류 추진

국토교통부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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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정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7일 오후 국토위성 등 고정밀 공간정보를 활용해 국내·외 재난에 대한 과학적 대응체계를 구현하기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공간정보, 재난 대응·연구 분야의 국내 대표기관으로, 지난 2013년과 2021년 업무 협약을 통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간 국토지리정보원은 국내 재난 발생 지역·상황에 대한 최신 공간정보를 서비스해 왔다. 2023년에는 재난 관련 국제기구인‘인터네셔널 차터’ 에 가입해 해외 재난에 대한 정부의 대응 역량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의 협력 범위가 기존 국내에서 해외 재난까지 확대된다.

또한 산불이나 풍수해 등 국·내외 재난상황에 대한 국토위성의 긴급촬영, 디지털트윈 기반 국가 재난관리 체계 구현에 대한 상호 협력, 국토위성 활용실무위원회를 통한 정기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은 "공간정보는 재난 안전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의 협업은 공간정보의 활용 가치를 높이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안전 대한민국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양 기관이 가진 데이터를 연결하고, 기술을 접목시켜 실질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한층 정밀하고, 과학적인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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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06/27 06: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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