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 없앤다" 오산시, '함께자람센터' 2곳 추가 개소

기사등록 2025/06/26 13:37:19

도내 지자체중 인구대비, 가장 않은 돌봄센터 운영

학기 중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무료 이용

시, 인접 대도시 수원 21곳보다 많은 24개소 운영

[오산=뉴시스] 이권재 시장이 함께자람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2025.06.26.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이권재 시장이 함께자람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가 보편적 복지사업의 대표적 돌봄으로 꼽히는 '함께 자람센터' 2곳을 잇따라 개소했다.

이로써 시 관내에는 6월 현재 24개소의 '함께 자람센터'가 운영됨에 따라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5일 ‘함께자람센터 칸타빌더퍼스트’와 ‘함께자람센터 한신더휴’ 개소식을 진행했다.

함께자람센터는 오산시만의 명칭으로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공간이다.

소득이나 가정형태와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산시는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돌봄센터가 운영중인 것이 특징이다.

인접 대도시인 인구 125만의 수원특례시가 21곳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는 것과 비교할때 돌봄행정에 있어서는 비약적이라 할 수 있다.

칸타빌더퍼스트 센터는 164.09㎡ 규모로 정원 35명, 한신더휴 센터는 71.3㎡ 규모로 정원 20명이다.

학기 중에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다.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해 방과 후 안전하고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게 된다.

위탁 운영은 지역 복지 전문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세교복지재단이 맡아 공공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오산시는 단순히 시설만 늘리는 차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돌봄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안이다.

이권재 시장은 "함께자람센터는 단순한 돌봄 공간이 아니라 지역이 함께 아이를 키우고 가족을 지원하는 생활 속 복지 인프라"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오산을 위해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망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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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사각지대 없앤다" 오산시, '함께자람센터' 2곳 추가 개소

기사등록 2025/06/26 13:37: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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