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서부농협, 농약 빈병·폐비닐 수거 등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서부농협(조합장 류재수)은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관내 농촌 마을에서 농약 빈병과 폐비닐을 자발적으로 수거하고 환경보호 활동을 펄쳤다고 26일 밝혔다.

서부농협은 농촌 환경오염 방지와 자연경관 보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농약빈병과 폐비닐을 집중 수거해 왔다. 이번 활동은 특히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대신해 서부농협이 꺼려하는 일을 자발적으로 나서며 농촌 환경 개선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서부농협은 사전에 폐기물 수거가 필요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황을 조사한 후, 수거 차량을 투입해 영농회장들과 협조하여 폐기물을 일일이 분리·수거했다. 이 과정에서 농약빈병과 폐비닐은 품목별로 분류되어 안전하게 적재·처리됐다.

◇진주시 너우니갤러리, ‘제3회 능우회전’ 개최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7월3일까지 ‘너우니 갤러리’에서 시민 미술모임 능우회의 유화 전시회 ‘제3회 능우회전’을 개최한다.

능우회는 진주시 평생학습관 유화(아크릴)반의 수강생들이 모여 결성한 미술 동아리로, 오랜 기간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오며 배움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제3회 능우회전’은 회원들이 강의실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각자의 시선으로 담아낸 일상과 감정을 장미, 월아산 가는 길 등의 유화 작품으로 선보이는 시민 참여 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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