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심판, 경기 도중 체포…수갑 찬 채 끌려나가(영상)

기사등록 2025/06/27 00:30:00

[서울=뉴시스]브라질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주심으로 나선 심판이 마약 밀매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상=데일리메일) 2025.6.25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브라질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주심으로 나선 심판이 마약 밀매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상=데일리메일) 2025.6.25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브라질 아마추어 축구 경기 도중 주심으로 나선 심판이 마약 밀매 조직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22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과루자에서 열린 한 아마추어 경기 중 발생했다. 심판 에데르손 카를로스 다 실바(38)는 경기 도중 옐로카드를 꺼내려는 순간, 방탄복을 착용한 경찰관들이 경기장 안으로 진입해 그를 수갑에 채워 연행했다.

관중과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현장에서 체포된 다 실바는, 지난해 11월 상파울루에서 코카인 450㎏이 적발된 사건과 연관된 마약 조직의 물류 책임자로 지목됐다.

현지 마약수사국 관계자는 “다 실바는 범죄 조직이 임대한 주택을 마약 보관 장소로 사용하는 등 물류 총괄 역할을 맡았다”며 “회사의 감독으로 등록돼 있었으나, 축구 심판으로 활동 중이란 사실은 체포 당일까지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망이 좁혀지는 와중에도 활발한 SNS 활동을 이어가다가 당국의 추적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까지 해당 조직과 관련된 용의자 6명을 추가로 수배 중이다 .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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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심판, 경기 도중 체포…수갑 찬 채 끌려나가(영상)

기사등록 2025/06/27 00: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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