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대통령 첫 시정연설에 피케팅 않고 무박수 대응…일부 의원 악수도

기사등록 2025/06/26 10:55:26

최종수정 2025/06/26 12:12:24

연설 전 피케팅이나 규탄대회는 안해…굳은 표정으로 박수 안쳐

권성동,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총리 임명은 안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회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06.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첫 국회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해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5.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회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에 침묵으로 대응했다. 피켓팅은 하지 않았지만 박수는 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추경 시정연설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시정연설 전 규탄대회나 피켓팅을 하지 않아 여야간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설 도중 12차례 박수를 친 것과 달리 굳은 표정으로 박수를 치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연설 도중 "국민의힘 의원님들은 반응이 없다"고 말하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웃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응하지 않았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설을 들으며 시종일관 눈을 감고 있거나, 무표정으로 휴대전화를 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연설 후 퇴장하면서 몇몇 국민의힘 의원들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앙대 선배인 권성동 의원과 웃으며 악수를 하고 권 의원의 오른팔을 두드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권 의원은 이 대통령에게 "그냥 총리 임명은 안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이 대통령 옆에서 사진을 찍으라는 권유에 "사진을 찍을게 아니라 (송미령) 장관의 유임을 철회해야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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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李대통령 첫 시정연설에 피케팅 않고 무박수 대응…일부 의원 악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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