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교육지원청, Wee프로젝트 역량강화연수…30명 대상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교육지원청은 26일 3층 아우름누리에서 관내 Wee프로젝트 담당자 및 관외 Wee센터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Wee프로젝트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 불안, 분노, 충동 조절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낮은 자기 수용감, 비합리적 사고 등 복합적인 심리적 요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거창교육지원청은 상담 현장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3세대 수용 기반 인지행동치료(ACT:Acceptance & Commitment Therapy)에 대한 전문 연수를 기획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권성중 교수를 초빙해 ▲3세대 수용 기반 인지행동치료의 이론적 이해 ▲3세대 인지행동치료를 활용한 사례 개념화 및 상담 전략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각 담당자들은 상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개입 전략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종규 교육장은 "최근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은 단순한 훈육이나 지시로 해결되기 어려우며 수용과 공감 기반의 접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상담 인력의 전문성이 강화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건강하게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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