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19개 종목 186명 경쟁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7일까지 목포와 영암 등 도내 6개 경기장에서 열려 180여 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고용노동부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와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전남지부가 주관한다. 바리스타, 화훼장식, 컴퓨터 수리 등 총 19개 종목에 186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술 경쟁을 벌인다.
25일 무안승달문예회관에서 열린 개회식에 이어 26일에는 종목별 본 경기가 진행되고, 27일에는 종목별 시상식과 작품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지역 우수 기능장애인의 발굴과 육성,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와 기업의 관심 제고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금상 수상자는 9월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자격을 얻게 된다.
배성진 전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의 가능성과 기술이 빛을 발하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도전이 선수들을 더욱 단단하게 세우는 디딤돌이 되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사회와 기업이 장애인 고용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인식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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