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코 중부도시에서 수호성인 축제 중 총격전으로 10명 피살

기사등록 2025/06/26 09:23:08

최종수정 2025/06/26 09:46:24

구아나후아토 주의 이라푸아토 시내 축제에서

주택 내 어린이들 사망..중상자도 여러 명 발생

[쿨리아칸=AP/뉴시스]  멕시코 시날로아주 쿨리아칸 거리에서 2023년 1월 5일 트럭이 불타고 있다. 멕시코 보안군은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을 총격전 끝에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시날로아 갱단은 총격전과 방화 등으로 격렬하게 저항했다. 2025.06.26.
[쿨리아칸=AP/뉴시스]  멕시코 시날로아주 쿨리아칸 거리에서 2023년 1월 5일 트럭이 불타고 있다. 멕시코 보안군은 멕시코 마약왕 "엘 차포" 호아킨 구스만의 아들 오비디오 구스만을 총격전 끝에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시날로아 갱단은 총격전과 방화 등으로 격렬하게 저항했다. 2025.06.26.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이 중부 구아나후아토 주의 도시 이라푸아토에서 수호 성인을 위한 축제기간 중 24일 밤에 총격사건이 일어나서 아이들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오전의 일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멕시코 시티의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하면서 " 사실은 민간의 폭력 충돌사건일 뿐인데 불행하게도 아이들까지 목숨을 잃었다"며  "정말 유감스러운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도록 구아나후아토 주지사인 리비아 데니세 가르시야 무노스 레도에게 현지에서 계속되는 폭력사건 수사의 책임을 맡겼다고 대통령은 밝혔다. 
 
이라푸아토 시 당국은 이번 총격사건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고, 이 사건이 한 개인 주택에서 일어났으며 사망자 외에도 여러 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주 정부도 이라푸아토 시가 최근 조직 범죄단의 폭력 대결의 집중 지가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리고 시내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이라푸아토 시는 " 피해를 입은 분들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며 앞으로 과나후아토 주의 모든 주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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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코 중부도시에서 수호성인 축제 중 총격전으로 10명 피살

기사등록 2025/06/26 09:23:08 최초수정 2025/06/26 09: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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