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계획 용역' 중간 점검

기사등록 2025/06/25 19:58:02

토지이용계획안, 도입 시설·관광 콘텐츠, 추진 계획 등

37년까지 3조8437억 투자, 446만㎡ 복합관광단지 조성

[창원=뉴시스]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경남도와 통영시, 한화호텔&리조트, 용역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통영 도산관광단지(기회발전특구) 조성사업 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경남도와 통영시, 한화호텔&리조트, 용역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통영 도산관광단지(기회발전특구) 조성사업 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5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통영 도산관광단지(기회발전특구) 조성사업 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통영 도산관광단지'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리와 수월리 일원에 446만㎡(약 135만 평) 규모의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사업자인 한화호텔&리조트는 오는 2037년까지 총 3조8437억 원을 투자해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경남도와 통영시, 한화호텔&리조트, 용역사 등 관계자 20여 명은 그간 용역 추진 상황과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사업은 2024년 12월 전국 최초 관광 분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지난 2월 킥오프 회의 개최 및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는 사업 대상지의 현지 측량, 가용지 분석, 용도지역, 관광환경 등 여건 분석 결과 등을 통해 마련된 ▲토지이용계획 ▲기회발전특구 구상안에 따른 지구별 세부 도입시설 및 관광 콘텐츠 ▲단계별 사업추진 계획 ▲공공성 및 공익성 확보 방안 ▲향후 추진 일정 등이 제시됐으며, 참석자들은 계획(안)에 대한 보완 사항을 제언했다.

경남도는 본 프로젝트의 시급성을 감안하여 신속히 사업을 추진하고자 관광단지 지정과 조성계획의 동시 승인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행정 소요기간의 최소 6개월 이상 단축을 위해 지난 2월 경남도, 통영시, 한화, 용역사 등 환경·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19명으로 '행정지원 T/F' 팀을 구성하여 현재까지 9차례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통영=뉴시스]경남 '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사업' 구상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6.25. photo@newsis.com
[통영=뉴시스]경남 '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사업' 구상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6.25. [email protected]
행정지원 T/F는 대규모 민자사업의 계획수립 단계부터 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으로 민간 투자자에게 맞춤형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9명의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 및 현장심의 실시, 환경영향평가 평가준비서 심의, 각종 영향평가 등 인허가 사전 협의, 구역내 관련 계획 자료 제공 등을 이행했다.

사업시행자인 한화호텔&리조트는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토대로 사업계획안을 가다듬을 예정이며, 오는 연말까지 자체 계획안을 마무리하여 경남도에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도산관광단지와 연계하여 준비 중인 1조 원대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민간투자 8,000억 원과 재정지원 2000억 원을 통해 지역의 해양자원과 문화적 매력을 높여 해양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것으로, 국내외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만들어 국가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경남도 김상원 관광개발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경남의 관광산업 경쟁력 및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사업계획을 도출하고, 관광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핵심 경제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도산 관광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경남이 남해안관광의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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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통영 도산관광단지 조성계획 용역' 중간 점검

기사등록 2025/06/25 19:58:0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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