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도달…비상대응체계 가동"

기사등록 2025/06/25 20:04:11

최종수정 2025/06/25 20:12:24

"오전 9시 0.58m→오후 7시 1.0m 상승…황강댐 방류 추정"

[연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2년 8월 3일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임진강 물이 방류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2.08.03. kkssmm99@newsis.com
[연천=뉴시스] 고승민 기자 = 2022년 8월 3일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임진강 물이 방류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 없습니다) 2022.08.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환경부는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필승교 수위가 행락객 대피 기준인 1.0m에 도달함에 따라 수위를 면밀히 감시하는 등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필승교는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위치해 있으며, 임진강은 유역 면적의 약 63%가 북한 지역에 속해 있어 상류 상황을 알기 어렵다. 특히 북측 황강댐의 예고 없는 방류 등으로 신속히 대응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0.58m에서 오후 7시 기준 1.0m로 상승했다. 환경부는 "이번 필승교 수위 상승은 황강댐 방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필승교 수위 상승에 따라 즉시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 핫라인(직통연결)을 통해 신속히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하류 하천 주민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보 방송과 순찰 계도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승환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필승교 수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접경 지역에서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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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임진강 필승교 수위 1m 도달…비상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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