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임종성, 손가락 마디뼈 골절로 1군 말소…'찰과상' 최원준도 휴식

기사등록 2025/06/25 17:25:5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상황 KIA 김석환 타석 때 두산 선발 최원준이 교체되고 있다. 2025.06.0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초 1사 1루 상황 KIA 김석환 타석 때 두산 선발 최원준이 교체되고 있다. 2025.06.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 최원준이 전날 경기 부상 여파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내야수 임종성도 부상을 당했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원준과 임종성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6패만을 쌓았던 최원준은 전날(24일)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전에 선발 등판했던 최원준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3회 시작과 동시에 오른손 중지의 굳은살이 들리며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두산은 "최원준은 우측 중지 찰과상으로 3일간 공을 던지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오는 주말부터 투구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1군 기회를 잡은 2년 차 내야수 임종성은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임종성은 전날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기습번트를 댄 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1루까지 쇄도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왼손 중지 중간마디뼈가 골절된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임종성의 경우 회복까지 4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날 두산은 두 선수의 빈자리를 베테랑 투수 고효준과 신인 내야수 이선우로 채웠다.

같은 날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트레이드로 영입한 좌완 임준형과 내야수 천성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두산 임종성, 손가락 마디뼈 골절로 1군 말소…'찰과상' 최원준도 휴식

기사등록 2025/06/25 17:25:5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