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상인연합회-NH농협은행 MOU(사진=전국상인연합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전국상인연합회와 NH농협은행이 25일 전국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전통시장 상인의 해외거래·외환업무 편의 증진을 위한 '환율우대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전통시장 상인의 수입·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외화 환전·송금 과정에서의 금융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NH농협은행을 이용해 수입대금 송금 진행 시 전국상인연합회 회원임을 확인한 뒤 환율 우대율을 주요 통화(달러,유로화,엔화) 70%, 그 외 40%로 적용한다. 기간은 2026년 6월24일까지 1년으로 하되 회원 확인 절차, 체결 연장 등은 추후 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그밖에도 NH농협은행에서는 무역에 수반되는 신용장, 수출환어음 매입, 통관절차 등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해 수출입 기반의 신 판로개척에 필요한 교육 등을 지원하는 컨설팅도 제공한다.
두 기관은 향후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최근 전통시장 상인들도 해외 직거래, 수입 판매 등 국제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금융 혜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상인분들의 금융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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