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1/03/NISI20240103_0001451528_web.jpg?rnd=20240103163421)
[울산=뉴시스]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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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가 조선 계열사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업계 최초로 현장 휴식시간을 확대 운영한다.
HD현대는 올여름 현장 근로자들이 많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조선 계열사에서 휴식시간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조선업계 중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조치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야외작업 비중이 큰 조선소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폭염 속 휴식시간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가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조치에 따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은 내달부터 9월까지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속에서 작업시 오전 10시와 오후 3시 각각 부여되는 휴식시간 10분을 기존 대비 2배인 20분으로 늘릴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혹서기에 이동식 버스 휴게시설 4대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점심시간과 오후 휴식시간동안 안벽 등 현장 곳곳을 순회하며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현장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과 음수대 등을 갖춘 휴게실 50여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선박 위에서 작업하는 직원들을 위한 선상 휴게실도 조성했다.
또 혹서기간인 내달 10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며 이외 기간에도 기온이 28도 이상일 경우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점차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기업의 책무이자 지속가능한 경영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산업안전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안전한 조선소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HD현대는 올여름 현장 근로자들이 많은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 조선 계열사에서 휴식시간을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조선업계 중에서는 처음으로 시행하는 조치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야외작업 비중이 큰 조선소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마련됐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통해 폭염 속 휴식시간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가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조치에 따라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등은 내달부터 9월까지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 속에서 작업시 오전 10시와 오후 3시 각각 부여되는 휴식시간 10분을 기존 대비 2배인 20분으로 늘릴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혹서기에 이동식 버스 휴게시설 4대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점심시간과 오후 휴식시간동안 안벽 등 현장 곳곳을 순회하며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현장 근로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과 음수대 등을 갖춘 휴게실 50여개소를 추가 설치했다. 선박 위에서 작업하는 직원들을 위한 선상 휴게실도 조성했다.
또 혹서기간인 내달 10일부터 8월31일까지는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며 이외 기간에도 기온이 28도 이상일 경우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이 점차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기업의 책무이자 지속가능한 경영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조치를 계기로 산업안전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안전한 조선소를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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