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슬라 과대 광고 등에 시정명령

기사등록 2025/06/25 15:29:42

최종수정 2025/06/25 16:24:24

"4개월 내 시정…넘기면 하루 벌금 8000만원"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프랑스 규제 당국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에 과대광고 중단을 명령했다. 또 불완전 판매 등 법 위반 사항을 적발하고 시정을 명령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부 산하 공정거래국(DGCCRF)은 소비자의 불만이 접수된 뒤 테슬라 프랑스 자회사의 2023년~2024년 영업 행태를 조사했다.

당국은 "조사 결과 테슬라 차량의 완전 자율주행 기능과 특정 옵션의 효용성, 차량 보상 판매와 관련해 기만적인 상업 관행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환불 지연, 배송 장소 정보 부족, 불완전 판매 계약 등 여러 위법 사항이 발견됐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당국은 테슬라에 4개월 이내에 시정할 것으로 명령했다.

테슬라는 특정 모델에 적용된 완전 자율주행 옵션 관련 지적 사항을 해결하지 못하다면 하루 5만 유로(약 8000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워싱턴=AP/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황금 열쇠를 선물하고 있다. 2025.06.25.
[워싱턴=AP/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 자리에서 물러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황금 열쇠를 선물하고 있다. 2025.06.25.
최근 몇 달 동안 유럽에선 테슬라의 판매량이 급감했다.

프랑스 당국에 따르면 테슬라의 5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7% 크게 떨어졌다.

자동차 노후화, 경쟁 심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내 역할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 때문이라고 AFP는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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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슬라 과대 광고 등에 시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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