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이재명 죽이기' 수사 공작…검찰개혁 신속 추진"

기사등록 2025/06/25 13:25:15

최종수정 2025/06/25 15:00:24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2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며 신속한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배상윤 회장은 자신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북한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사업 이득을 위한 것이었으며 이재명 지사나 경기도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연루 의혹을 일축했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결국 대북송금 의혹은 윤석열 검찰이 처음부터 설계하고 조작해낸 '이재명 죽이기' 수사 공작이었음이 명백히 드러난 것"이라며 "주가 부양을 위한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됐다는 가상의 소설을 지어내 이재명 지사에게 없는 죄를 덮어씌우려 한 정치 검찰의 파렴치한 공작에 분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거꾸로 누가 이런 정치공작을 지시했고, 누가 관여했는지 파헤쳐야 한다"며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의 주구로 전락한 검찰에 대한 개혁도 결코 미룰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시는 정치검찰의 무도한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한 검찰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쌍방울그룹은 2019~2020년 무렵 경기도가 북한에 지급하기로 약속한 스마트팜 사업 지원비(500만달러)와 당시 도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 비용(300만달러)을 북한 인사에게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과 함께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연루 의혹을 받았다.

배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과의 협력은 순수한 사업 목적이었고 이 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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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은 '이재명 죽이기' 수사 공작…검찰개혁 신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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