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수여…연간 300만원

기사등록 2025/06/25 14:00:00

2020년 지자체 최초 4~6대 후손에 장학금

[서울=뉴시스]서울장학재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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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장학재단은 25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평생교육국장, 교육지원정책과장,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장학생과 가족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학령기 후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국가의 공식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독립유공자 4~6대 후손에게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해당 장학금의 신청 자격은 독립유공자(순국선열, 애국지사)의 증손자녀 이하 후손 중 대한민국 국적자이면서 서울 소재 대학 재학생인 자 또는 서울 시민이거나 서울 시민의 자녀로서 비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하는 자이다.

지난 4월 장학생 신청을 받은 후, 적격 여부 검토와 학업 및 자기 성장 의지, 공익 의식, 장학생 활동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달 최종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장학생 필수 활동 이행시 7월, 11월 각 150만원씩 지급되며 학업장려금 성격으로 장학생이 학업 수행에 필요로 하는 분야에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 시장은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이 제대로 기억되지 못한 현실을 서울시만큼은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다짐으로 장학금 등 독립유공자와 후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여러분 선조가 보여준 용기와 신념은 대한민국을 만든 뿌리며, 이 뿌리 위에서 자긍심을 갖고 자신만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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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 수여…연간 300만원

기사등록 2025/06/25 14: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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