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39.6조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5일 미중 무역협상, 미국 기준금리 동결, 중동사태를 비롯한 내외 정세 동향,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668위안으로 전날 1달러=7.1656위안 대비 0.0012위안, 0.017%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481위안으로 전일 4.9137위안보다 0.0344위안, 0.70% 내렸다. 2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8.3224위안, 1홍콩달러=0.91298위안, 1영국 파운드=9.7545위안, 1스위스 프랑=8.9014위안, 1호주달러=4.6510위안, 1싱가포르 달러=5.6009위안, 1위안=189.60원(1.7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2분(한국시간 11시2분) 시점에 1달러=7.1699~7.170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575~4.9578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위안화 환율은 25일 새벽 달러에 대해 1달러=7.171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444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653억 위안(약 69조2974억원 이율 1.4%)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563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2090억 위안(39조6473억원)을 순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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