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평선생명도시 시민제도' 7월부터 본격 시행

기사등록 2025/06/25 10:27:11

디지털 기반 '비거주형 시민증' 발급

비거주자도 시민 혜택 '생활인구 플랫폼' 첫발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비거주자도 시민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를 7월 1일부터 전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도는 주소지를 이전하지 않아도 김제시와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생활인구 플랫폼이다.

디지털 기반의 '비거주형 시민증'을 발급받아 관광·문화·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시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전국 최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도는 김제시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아도 김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김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거친 뒤 디지털 시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2025년까지 관외자 1만 명 가입 목표를 내걸고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시민증을 소지하면 대율캠핑장, 선암자연휴양림, 청하파크골프장 등 김제 주요 공공시설에서 김제시민과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가맹점 20곳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약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가맹점을 지속 확대해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성주 시장은 "지평선생명도시 김제시민제도는 김제를 경험하고, 다시 찾고, 정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도시 참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인구를 정착인구로 전환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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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지평선생명도시 시민제도' 7월부터 본격 시행

기사등록 2025/06/25 10:27: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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