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스맥은 SNT홀딩스가 장내 매수를 통해 일시적으로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거래를 통해 SNT홀딩스는 스맥 지분 7.68%, 최평규 회장은 3.37%를 보유하게 되며, 총 11.05%의 지분율로 기존 최대주주인 최영섭 대표이사(9.16%)를 일시적으로 넘어섰다.
하지만 오는 27일 예정된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고, 효력발생일 이후에는 최영섭 대표이사가 다시 최대주주로 복귀할 예정이다.
스맥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유상증자 일정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경영권이나 지배구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불필요한 오해나 과도한 해석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분을 취득한 SNT홀딩스는 방산, 기계, 자동차 부품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SNT그룹의 지주회사다. SNT다이내믹스, SNT모티브, SNT에너지 등 계열사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스맥 관계자는 "SNT홀딩스는 스맥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지분을 확보한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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