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단계별 대응 지침 전면 시행
체감 35도 넘기면 한낮 작업 중지
![[세종=뉴시스] 한국가스공사는 2일 공사의 LNG 저장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이용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진=가스공사 제공) 2025.01.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02/NISI20250102_0001741587_web.jpg?rnd=20250102104408)
[세종=뉴시스] 한국가스공사는 2일 공사의 LNG 저장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직수입사 및 직수입 예정사를 대상으로 시설 공동이용 신청을 오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사진=가스공사 제공) 2025.01.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올 여름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가스공사는 25일 폭염 단계별 대응 지침을 마련해 전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장 실측 체감온도에 따라 31·33·35·38도 등 4단계로 세분화해 단계별 휴식시간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필요 시 옥외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해 근로자 보호에 나섰다.
현장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어가면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고 35도가 넘으면 매시간 15분 휴식 제공과 함께 오후 2~5시에는 옥외 작업을 중지한다.
또 폭염 경보 발령으로 공사가 일시 중지되는 경우 시공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계약 기간 연장 ▲계약 금액 조정 ▲지체상금 면제 등 상생 협력을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전담 간호사가 동행하는 쉼터 버스를 운영하며 현장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상비약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에는 쉼터 공간과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하는 정책을 새로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현장에는 에어컨·정수기·의료용륨 등을 완비한 이동식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공기업으로서 모든 근로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