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달러박스' 누적 이용자 100만 돌파

기사등록 2025/06/25 09:18:52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보유한 만 19세 이상 고객이 개설할 수 있는 외화 서비스다. 환전수수료 없이 365일 24시간 달러를 모으고 자유롭게 꺼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 속에서 달러를 모으다가 여행 등을 떠날 때에는 '트래블월렛'과 연결해 해외 사용이 가능하다. '달러 선물하기'도 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달러박스는 5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107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고객의 88%가 2040세대로 나타났다.

성별은 여성(50.2%), 남성(49.8%)이 비슷한 비중을 보였다. 달러박스 최대 보유한도인 1만 달러까지 보유한 고객은 1000명이 넘는다.

달러박스 거래 건수는 누적 약 900만 건이다. 누적 거래액은 약 68억 달러(9조3000억원)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달러 환전우대율이 90%인 점을 감안하면, 환전수수료 면제로 약 100억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박스는 국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와 트래블월렛을 통한 이종통화 환전수수료도 면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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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달러박스' 누적 이용자 100만 돌파

기사등록 2025/06/25 09:18: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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