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정책 데이터 기반 강화…AI 실질적 활용방안 논의 착수

기사등록 2025/06/25 11:00:00

최종수정 2025/06/25 12:24:24

농식품부, 상반기 '농식품통계 발전포럼' 개최

전·후방 포함 농식품 산업 부가가치 추계 논의

행안부·한은·농경연·민간 등 등 60여명 참석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데이터 기반 농정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기존의 '농업' 개념을 '농식품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도적 기반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6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 농식품통계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후방을 포함한 농식품 산업 부가가치 규모에 대한 추계방법 등을 모색하고 데이터 기반 농정 강화를 위한 AI 기술의 실질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김정주 정책기획관 및 주요 정책부서 담당자와 조아라 행정안전부 공공지능데이터분석과장을 비롯한 한국은행,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학계, 민간 전문가 등 약 60여 명이 참석한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순병민 충남대학교 교수가 '전·후방을 포함한 농식품 산업의 부가가치 추계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은행, KREI, 농협미래전략연구소 등 전문가들이 향후 전망과 과제에 대해 토론한다.

순병민 교수에 따르면 스마트농업·반려동물 산업까지 전후방을 포함한 농식품 산업 부가가치 규모는 2022년 약 205조원(전 산업 GDP의 약 8.9%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숭실대학교 신용태 교수가 'AI 기술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하며 민간 및 공공 분야의 AI 활용 사례와 AI 기술의 농식품 정책 및 데이터 분석 활용과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박수진 실장은 "정부는 농업을 보다 확장된 개념의 농식품 산업으로 전환·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법령 정비, 예산 확대, 조직 개편 등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기존의 전통 농식품 산업을 넘어 스마트농업, 농촌재생에너지, 반려동물 서비스 산업 등 신성장 분야의 육성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와 세계경제 여건 변화에 대응해 농정 정책의 근간이 되는 통계 기반을 고도화하고 데이터 중심의 농정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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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정책 데이터 기반 강화…AI 실질적 활용방안 논의 착수

기사등록 2025/06/25 11:00:00 최초수정 2025/06/25 12: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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