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주시, 생활안전·산불감시·녹조제거에 AI 활용

기사등록 2025/06/24 15:15:36

과기부 '온디바이스 AI 실증·확산' 공모 선정…76억 확보

[안동=뉴시스] KT가 지난해 9월 12일 서울 서초구 우면연구센터에서 진행한 AI영상분석서비스 시연회에서 CCTV 모니터링 화면에 쓰러짐 이벤트가 감지된 모습. 아래 기사와는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DB) 2025.06.24
[안동=뉴시스] KT가 지난해 9월 12일 서울 서초구 우면연구센터에서 진행한 AI영상분석서비스 시연회에서 CCTV 모니터링 화면에 쓰러짐 이벤트가 감지된 모습. 아래 기사와는 관련 없음. (사진=뉴시스 DB) 2025.06.24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실증·확산' 공모 사업에 경북도와 영주시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76억원을 확보했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서버가 아닌 디바이스 자체가 AI 기능을 수행해 빠른 서비스, 데이터 보안을 가능케 하고 네트워크 의존을 최소화하는 최신 AI 기술이다.

이 사업에는 경북도와 영주시,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 한화비전 및 아이닉스 등 국산 반도체 설계기업과 CCTV와 드론에 강점이 있는 AI 디바이스 및 서비스 기업이 참여한다.

경북도와 영주시는 '영주ON : 온디바이스 AI로 여는 안전하고 개선된 도시'를 주제로 3가지 과제를 기획해 공모에 선정됐다.

첫 과제는 영주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AI CCTV를 도심 내 방범, 화재 예방 등 생활안전과 쓰레기 불법 투기 감시에 활용하는 것이다.

다음 과제는 영주시가 드론 자유화 구역으로 지정하려는 봉현면 노좌리 일대에 AI CCTV와 드론을 활용한 산불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산불 감지 때 현장에서 즉각 경고 방송을 하고 필요시 통합관제센터에 서비스가 연계되도록 한다.

마지막 과제는 영주댐에 녹조 예방 및 대응에 AI CCTV와 드론을 활용하는 것이다. 영주시는 녹조 발생 사전 감지와 제거에 온디바이스 AI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AI와 같은 첨단 기술 효과를 도민이 체감할 수 있게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과 실증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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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영주시, 생활안전·산불감시·녹조제거에 AI 활용

기사등록 2025/06/24 15:15:3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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