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 불빛 '번쩍'…고온에 방치된 휴대폰 폭발(영상)

기사등록 2025/06/25 05:00:00

최종수정 2025/06/25 16:09:16

[서울=뉴시스]승용차 조수석에서 스마트폰이 폭발하며 차량 내부가 심하게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장성왕)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승용차 조수석에서 스마트폰이 폭발하며 차량 내부가 심하게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장성왕)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승용차 조수석에서 스마트폰이 폭발하며 차량 내부가 심하게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현지 시각) 장성왕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8일 중국 저장성 안지현에서 발생했으며, 사고 차량은 햇빛을 가릴 그늘막도 없이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실외에 주차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조수석에 방치된 스마트폰이 고온에 장시간 노출되며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시스]승용차 조수석에서 스마트폰이 폭발하며 차량 내부가 심하게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장성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승용차 조수석에서 스마트폰이 폭발하며 차량 내부가 심하게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장성왕) *재판매 및 DB 금지


차량 내부는 폭발의 충격으로 불길에 크게 훼손됐다.

현장을 조사한 소방 당국은 “밀폐된 차량 내부 온도는 여름철에 최고 60~70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고온 환경에서 폭발 위험이 있는 물품을 차량 안에 두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보조배터리, 라이터, 스프레이, 향수 등은 온도 상승에 취약한 대표적인 물품으로, 내부 가스 팽창이나 인화성 성분으로 인해 폭발 및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 역시 여름철에는 차량 내에 인화성 제품을 보관하지 말고, 배선이나 전기 관련 장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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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에서 불빛 '번쩍'…고온에 방치된 휴대폰 폭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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