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과수화상병 추가, 충북 누적 57곳 19.63㏊

기사등록 2025/06/24 09:43:12

[충주=뉴시스] 과수화상병 매몰작업. (사진=충주시 제공)
[충주=뉴시스] 과수화상병 매몰작업. (사진=충주시 제공)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지역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농장이 57곳으로 늘었다.

24일 도에 따르면 충주시 주덕읍 과수농장(0.38㏊)에서 신고된 과수화상병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달 12일 충주시 용탄동 사과농장에서 올해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은 도내 8개 시군 57개 농가로 늘었다. 누적 피해 면적은 19.63㏊로, 전국 피해 규모(41.1㏊)의 47.8%다.

지역별로는 충주 34곳(14㏊), 제천(3.11㏊)·음성(1.48㏊) 각 8곳, 진천(0.12㏊)·괴산(0.26㏊) 각 2곳, 증평(0.01㏊)·단양(0.5㏊)·청주(0.15㏊) 각 1곳이다.

농정당국은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감염나무 제거와 매몰 처리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54개 농가 17.86㏊의 매몰을 마쳤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인접 시군에 대한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과일나무가 세균에 감염돼 잎이나 줄기, 꽃, 열매 등이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처럼 갈색으로 변하다가 고사하는 병이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충북과 함께 경기 27곳, 전북 9곳, 충남 6곳, 강원 5곳 등 104개 농가 41.1㏊의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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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서 과수화상병 추가, 충북 누적 57곳 19.63㏊

기사등록 2025/06/24 09:43: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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