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농해수위, 尹정부 장관 송미령 '유임' 논란에 우상호 정무수석 면담

기사등록 2025/06/24 09:31:49

'양곡법 개정 반대' 이력 송 장관 유임에 내부 반발

우상호 수석, 농해수위 정조위 참여해 직접 소통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우상호 정무수석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2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우상호 정무수석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경록 신재현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4일 오전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소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을 면담한다.

윤석열 정부 시절 민주당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농망(農亡)법'이라고 지적했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에서 유임된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이 인선 배경 등을 놓고 당과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이다.

우 수석의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송 장관 유임을 결정한 이후 농해수위에서 관련 설명을 요구해 이뤄졌다.

민주당의 한 농해수위 위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농해수위 정책조정회의를 할 때 우 수석이 와서 송 장관 유임 건과 관련한 설명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 당시 민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반대 입장을 보여 왔다.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법 개정안과 농수산물가격안정법(농안법) 등을 두고는 "농업을 망치는 법안"이라며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을 건의한 바 있다.

다만 송 장관은 유임이 확정된 전날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새 정부 철학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라며 달라진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회의에 참석했던 전종덕 진보당 의원은 송 장관 유임에 항의하며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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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농해수위, 尹정부 장관 송미령 '유임' 논란에 우상호 정무수석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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