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4만8000원→5만9000원 상향
![[서울=뉴시스] 신라모노그램 강릉 조감도. (자료= 호텔신라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2/NISI20250612_0001865610_web.jpg?rnd=2025061212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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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24일 호텔신라에 대해 경쟁사들의 사업 축소,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논의 등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사업자들의 영업 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개선 기대감을 가져볼 만한 요인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일부 경쟁사들의 시내 면세점 사업 축소에 따른 경쟁강도가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이 논의되고 있고, 면세점 영업손실의 주된 원인에 해당하는 인천공항 임대료 조정 신청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이슈들의 진행 여부 및 효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도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없는 만큼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호텔신라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보다 3% 늘어난 1조31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71억원으로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전년 동기 대비 여전히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호텔 사업 부문이 성수기 시즌에 진입하며 전 분기 대비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면세 시내점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소폭 할인율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공항점 역시 아직까지 임차료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호텔 레저 부문은 성수기 시즌 진입 효과와 더불어 최근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 유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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