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美 재보복하면 다시 대응"

기사등록 2025/06/24 07:02:18

최종수정 2025/06/24 11:34:24

이란, 카타르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

트럼프 "이제는 평화의 시간"

[테헤란=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
[테헤란=AP/뉴시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란 외무장관은 23일(현지 시간) 중동 미군기지에 보복 공격을 가한 뒤 미국이 다시 이란을 공격하며 다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가디언 등이 전했다.

이란 외무부 텔레그램에 게시된 성명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장관은 이란이 이날 카타르에 있는 알우데이드 미군 기지를 공격한 것은 "미국이 이란의 영토 보전과 주권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추가 조치를 취할 경우 이란은 다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란 시간으로 전날 새벽 이란의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핵 시설 3곳을 처음으로 직접 타격했다. 이에 이란은 이날 카타르 알우데이드 미군기지에 미사일로 보복 공격을 가했다.

공격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은 약했고 예상됐으며 효과적으로 방어했다"라고 했고, 특히 이란이 공격에 대해 사전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분풀이를 했고 이제는 평화의 시간"이라면서 "이스라엘도 그렇게 하도록 적극 독려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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