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7일…'보는 유산→생각하는 유산' 주제
동심원 작품 5점에 경복궁 역사·이야기 담아내
![[서울=뉴시스] 전시 '경복궁 생각'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3/NISI20250623_0001874636_web.jpg?rnd=20250623171251)
[서울=뉴시스] 전시 '경복궁 생각' 포스터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6.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조선시대 법궁 경복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전시가 경복궁 야외 권역과 생과방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채널'이 7월 2일부터 7일까지 경복궁에서 '경복궁 생각' 전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유튜브 채널과 웹사이트로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를 제작⸱보급하는 국가유산채널은 유튜브 구독자 수 174만 4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콘텐츠로는 국가무형유산 ASMR, 국가유산 발굴스토리 등이 있다.
이번 전시는 국가유산채널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국가유산을 알리고자 기획한 전시다. 전시 총감독은 최인선 아트디렉터가 맡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국가유산 경복궁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듣고, 생각하며 국가유산 가치와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말했다.
전시 공간은 근정전, 경회루, 향원정, 교태전, 영제교 등 경복궁 주요 공간이다.
전시는 '보는 유산에서 생각하는 유산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경복궁 창살 문양을 모티브로 한 '동심원(同心圓)' 작품 5점에 경복궁 곳곳의 역사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 '영제교 동심원'은 경복궁의 시작과 북악산, 인왕산의 상징성을, '근정전 동심원'은 박석과 회랑, 예와 법을 중시한 조선을 표현했다.
'경회루 동심원'은 경회루 그림자를 통해 당시 연회와 외교 이야기를, '향원정 동심원'은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서울의 풍경을 담았다.
'교태전 동심원'은 탄생의 신비를 보여준다.
경복궁 생과방에서는 관람객들이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채널’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소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예성이 오디오 가이드에 참여해 동심원 작품들을 설명한다.
전시는 경복궁에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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