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동부양산 학생들 건강검진…16개 학교 3300여명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내달부터 웅상보건소에서 동부양산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본격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웅상중앙병원 폐업으로 발생한 학생검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웅상보건소가 올해 2월12일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가능해졌다.

검진대상은 초등학교 1·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총 16개 학교 약 3300여명이다. 출장 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일부 학생은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검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사전 전화 예약 또는 방문 접수가 필요하다. 검진 항목은 신장·체중·혈압·소변검사 등 일반검진과 구강검진으로 구성된다.

시는 검진 결과에 따라 건강상담, 구강관리, 감염병예방 등 맞춤형 건강생활 프로그램도 함께 연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