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세관 마약수사 보완수사…합수팀 검찰과도 협의"

기사등록 2025/06/23 13:55:03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6.09. ddingdong@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 경찰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5.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김남희 기자 = 경찰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5명을 파견한 합동수사팀(합수팀)과 관련해서는 검찰과 업무 범위를 협의 중에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안인 만큼 진상 규명에서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과 협업하고 있다"며 "구체적 업무 범위는 현재 협의 중으로 진상 규명을 함께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관련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사건 분석회의 후 적극 수사를 진행했으며 국수본 검토를 거쳐 영등포서에서 추가 보완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합수팀에서 같은 사안을 수사중이므로 향후 검찰과 협의해 결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합수팀에 파견된 경찰 파견 규모는 총 5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세관 마약 수사 당시 내용을 잘 아는 영등포서 수사팀 5명이 파견됐다"며 "다만 본래 경찰에서 진행하던 관련 사건은 아직 이첩되지 않고 협의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지난 10일 서울동부지검에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 등 20여명 규모의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수팀'을 출범시켰다.

팀장은 윤국권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7기)가 맡는다. 수사본부는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되며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가 직접 지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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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세관 마약수사 보완수사…합수팀 검찰과도 협의"

기사등록 2025/06/23 13:55: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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