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인구증가 로드맵 수립…"머물고 싶은 도시로"

기사등록 2025/06/23 09:46:36

지난 18년간 2만6426명 증가

청년 키워드로 성장 지속 추진

[진천=뉴시스] 충북 진천군청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천=뉴시스] 충북 진천군청 전경. (사진=진천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진천군이 18년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만6426명 증가해 전체 인구는 8만6537명(증가율 43.96%)이다. 전국 비수도권 군 단위 중 유일한 인구 증가 사례다.

군은 현재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청년을 핵심 키워드로 삼은 새로운 인구증가 로드맵을 수립했다.

여기에는 '인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현재 인구동향, 전망, 단계별 실천과제 등이 담겼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에 두고 청년 인구를 뒷받침할 정책과 인프라를 전략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군은 이달 개관한 진천군 청년센터 운영을 비롯해 출산정책 강화, 정주 인프라 구축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출산과 육아, 보육과 교육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교육을 시작으로 인재양성, 취업, 정주,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종합 문화서비스를 지원할 문화예술회관, 복합커뮤니티센터, 어울림센터 등도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기존 전입지원 시책을 재정비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민원실 운영 등으로 숨어있는 군민 찾기에도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은 단순히 '사람이 늘고있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목표로 질적 인구성장 환경을 조성 중"이라며 "지방소멸 시대를 역행하는 생거진천형 인구증가 모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진천군, 인구증가 로드맵 수립…"머물고 싶은 도시로"

기사등록 2025/06/23 09:46:3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