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로봇 새 모델 운행안전인증 획득…8월부터 투입

기사등록 2025/06/23 09:21:30

최종수정 2025/06/23 09:40:23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달로봇 딜리의 세 번째 모델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행법상 보도에 해당하는 지역에서 배달 로봇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운행안전인증을 받아야 한다.

차세대 모델은 바퀴가 기존 대비 커져 낮은 연석도 넘어갈 수 있고 경사로 주행도 개선됐다.

배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적재함과 배터리도 개선했다. 기존엔 적재함에 2L 생수 6병 정도를 적재할 수 있었지만 새 모델은 최대 18병까지 담을 수 있다.

배터리 용량도 30% 가까이 늘어나 더 오랜 시간 운행이 가능해졌으며 이면도로에서 자동차 운전자가 배달로봇을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LED 깃대를 장착했다.

이번 인증을 받은 새 모델은 오는 8월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전보다 가파른 길을 운행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역이 넓어지며 B마트 배달 외 음식배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배민은 지난 2월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역삼동 일부 지역에서 배민B마트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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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로봇 새 모델 운행안전인증 획득…8월부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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