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준비하는 KIA 이의리, 2군서 시즌 첫 등판…2이닝 비자책 4K

기사등록 2025/06/22 18:20:5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지난 2024년 4월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4.04.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지난 2024년 4월1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4.04.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좌완 이의리가 시즌 첫 실전 무대에 나섰다.

이의리는 22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2군)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이의리는 공 39개를 던져 사사구는 1개를 기록했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그는 1회 선두타자 이한별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으나, 이어 나선 전다민, 박계범, 김대한을 모두 삼진으로 잡고 위력을 드러냈다.

2회 선두타자 류현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이의리는 이어 장규빈에게도 우전 2루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야수 실책이 나오며 실점까지 낳았다.

하지만 이의리는 후속 천현재와 신민철, 이선우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021년 1차 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한 이의리는 데뷔 첫해 19경기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의 성적을 내고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는 프로 2년 차인 2022년엔 10승(10패)을 수확,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고, 2023년엔 28경기에 나서 11승(7패)을 따내며 팀의 주축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이의리는 지난해 4월10일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가 왼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전열에서 이탈했다.

치료와 재활을 거쳐 약 50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또다시 통증이 발생했다.

정밀검사 결과 왼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가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고, 결국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재활과 회복, 휴식을 취한 이의리는 지난 4일 캐치볼 훈련을 재개했고, 이날 실전 점검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복귀에 들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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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준비하는 KIA 이의리, 2군서 시즌 첫 등판…2이닝 비자책 4K

기사등록 2025/06/22 18:20:5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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