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100인의 아빠단' 7기 출범…가족친화 문화 확산

기사등록 2025/06/21 14:44:2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 함께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7기 전북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제공) 2025.06.21.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 함께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7기 전북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 제공) 2025.06.21.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7기 전북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100인의 아빠단은 보건복지부와 전북자치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빠들에게 다양한 육아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3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아빠들이 참여하고 있다.

총 129명으로 구성된 올해 아빠단은 오는 12월까지 ▲전통놀이 체험 ▲어린이 뮤지컬 관람 ▲치즈 만들기 체험 등 주말 가족 프로그램과 온라인 주간미션 수행, 육아 멘토링, 육아 콘텐츠 제작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온라인 주간미션은 멘토 아빠가 놀이 방법을 영상과 사진으로 소개하고, 참여자들이 이를 자녀와 함께 수행한 후 커뮤니티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초보 아빠들도 부담 없이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참여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빠단 가족 200여 명이 참석해 아빠단 선서와 함께 체험부스 운영, 매직 레이저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유대를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전북의 합계출산율이 2023년 0.78명에서 2024년 0.81명, 올해 1분기에는 0.87명까지 오르며 9년 만에 반등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아빠단처럼 일상 속에서 육아에 적극 참여해 주신 아빠들의 실천이 만든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는 앞으로도 아빠들이 육아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정책을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찬욱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장도 '"아빠단은 함께육아의 가치를 실천하는 지역 대표 육아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친화 사회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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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100인의 아빠단' 7기 출범…가족친화 문화 확산

기사등록 2025/06/21 14:44: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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