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20일 본사 행정동에서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 최훈석 한국심리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강원랜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랜드는 20일 본사 행정동에서 한국심리학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도박중독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 심리서비스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직무대행, 최훈석 한국심리학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독 및 정신건강 공동연구와 정책 제안 ▲강원랜드 임직원과 고객 대상 심리자문·교육·상담 ▲학술대회 공동개최와 학술 교류 확대 등 7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강원랜드는 오는 8월 열리는 ‘2025 한국심리학회 연차학술대회’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도박 관련 학술·학위논문 발표와 우수 논문에 대한 포상, 특별세션도 함께 열 예정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은 강원랜드가 지향하는 책임 있는 공기업으로서 방향성과 철학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한국심리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중독문제에 더욱 선제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심리학회 최훈석 회장도 “도박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심리적·공공적 과제”라며 “강원랜드와 함께 다양한 예방·개입 프로그램과 연구를 통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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