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벤처투자' 대회 개최…1위팀 국제대회 참가권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는 오는 23일부터 ‘한국 대학원생 벤처투자 경진대회’ 참가대학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예비 벤처투자 인력을 양성하고자 올해 두 번째로 경진대회는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벤처캐피탈 투자과정을 모의 체험할 수 있는 실전형 행사다. 참가팀은 국내외 벤처투자 생태계를 반영한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현역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제 벤처캐피탈리스트의 기업분석과 투자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다.

선발된 총 10개 내외 대학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참여팀(5~6명)을 구성할 수 있다. VC협회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들을 대상으로 벤처투자자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모의 대회(10월)를 열고 국내대회에 나설 6개팀을 추린다. 대회는 내년 1월 열린다.

1위팀에는 글로벌 벤처투자 특별교육, 벤처투자사 인턴 기회와 내년 4월 개최 예정인 국제 벤처투자 경진대회(VCIC)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고도화되고 있는 스타트업의 기술력에 맞춰 벤처투자 인력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벤처투자시장에 많이 유입되고 벤처생태계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내달 18일 오후 4시까지 KAIST 기업가정신연구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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