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피해가정 110곳에 냉방기기 지원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전남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20일 광주 동구 광주지검 중앙현관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나기 피해자 물품 지원'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종혁 광주지검장과 임일수 차장검사, 조덕선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과 김홍주 센터 수석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냉방기기인 서큘레이터를 구입 범죄 피해자 가정 110곳에 전달했다.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 지원 통합 컨트롤타워로서 생계비, 의료비, 학자금 등 다양한 경제적 지원 외에도 수시로 현물 지원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덕선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범죄 피해자를 보호 지원하는 일에 형식과 방법에 구애받지 말고 적극 정책을 강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센터의 노력으로 범죄피해자가 범죄 이전 일상으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1월 처음 문을 연 광주·전남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보호법 33조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 광주지검 관할 지역 내 발생 범죄로 피해를 입은 시도민에게 경제·법률·의료적 지원을 제공하는 보호·지원기관이다. 범죄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기관인 광주스마일센터도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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