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제주해경, 업무협약 체결
![[제주=뉴시스] 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20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0/NISI20250620_0001872450_web.jpg?rnd=20250620114911)
[제주=뉴시스] 오영훈(왼쪽) 제주지사와 박상춘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20일 오전 도청 백록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6.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해양경찰 긴급차량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적용한다.
제주도는 20일 도청 백록홀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 접근 시 전방 5개 신호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기후변화로 인한 어선·연안 사고 등 해양사고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소방차량 중심의 육상 구조체계에 해양경찰 긴급차량을 추가해 해상에서 육상까지 연계된 통합 구조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골자다.
양 기관은 이번 시스템 확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해양경찰 특공대 긴급차량 7대를 대상으로 시범 주행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과 성과 분석 및 결과 공유 지속적인 개선방안 모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전국 최초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해양경찰과 연계해 확대하는 것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