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에듀 분석…증원·신설 7개大·16개 전공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6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고3 담임 선생님이 수험생들과 지원 가능 대학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4.12.06.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06/NISI20241206_0020619597_web.jpg?rnd=20241206095414)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배부된 6일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서 고3 담임 선생님이 수험생들과 지원 가능 대학 배치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4.12.0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대학의 첨단 분야 모집인원 증원이 2026학년도 입시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는 입시업계의 분석이 나왔다.
20일 이투스에듀에 따르면 서울 소재 상위 15개 대학 가운데 2026학년도 첨단 분야 순수 증원 및 신설 모집 단위는 7개 대학 16개 전공으로 확대됐다.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381명 증가했다.
증원 규모가 가장 큰 대학은 동국대로 4개 모집 단위 109명(신설 61명 포함)이다. 그 다음으로는 한양대 3개 모집단위 80명(증원), 성균관대 2개 모집단위 63명(신설) 순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주요 변수가 모집 인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모집 인원의 변동은 지원 검토 과정에서부터 불확실성을 높여 전체적인 지원 흐름의 변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각 대학이 모집 단위별로 정해진 모집 정원을 전형별로 나누어 선발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40명을 증원한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의 경우 학생부종합 서류형 모집 인원은 17명이나 증가했으나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1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증원 전에는 수시에서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했으나 증원 후에는 학생부종합 서류형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정시 수능위주 전형 역시 16명 증가해 규모가 큰 편이다.
김병진 소장은 "전형별로 증원분의 배분이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 지원해야 한다"며 "입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신설 학과의 경우 유사한 전공 내용을 가진 다른 대학 전공의 입시 결과를 참고하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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