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최고위원하고 부산시장 경선 나가면서 칭화대 다녔나"
"더 이상 국민 능멸하지 말고 후보직 사퇴해야"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준영(오른쪽 세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민원실 방문에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출입국 내역 청문회 제출을 촉구하며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19.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9/NISI20250619_0020857229_web.jpg?rnd=20250619143928)
[과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배준영(오른쪽 세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민원실 방문에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출입국 내역 청문회 제출을 촉구하며 취지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법무부를 찾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취득 의혹과 관련해 출입국 기록 제출을 요청했다.
배준영·김희정·곽규택 등 국민의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의 법무부를 찾았다.
인청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저희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로 온건 청문회 관련 자료가 거의 없거나 부실하기 때문"이라며 "김 후보자의 외국 유학 기간과 정치 활동 시기가 겹쳐서 출입국에 (자료를) 요구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배 의원은 "정상적인 인사청문회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돼야한다"며 "이번 주말이 사실상 마지노선이다. 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곽규택 의원은 "김 후보자는 민주당 최고위원이면서 부산시장 경선까지 나가던 시기에 어떻게 중국 칭화대에서 석사 학위까지 받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일주일에 2~3번씩 출석해 학위를 받았다고 했다"며 "그럼 출입국 내역을 통해서 일주일에 2~3번씩 중국을 오간 게 맞는지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희정 의원도 "김 후보자는 당시 2009년 가을학기부터 봄학기 사이 중국 칭화대 LLM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나온다"며 "김 후보자는 당시 (부산시장 예비경선) 예비후보에 등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고회의에도 참석했고 유세지원도 했다. 실제 중국에 체류했던 일정과 출입국 기록을 소명해야한다"고 했다.
장동혁 의원은 "총리 후보자가 이렇게 많은 의혹에 휩싸여있는데 문제점을 지적하는 야당의원을 비난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가관"이라며 "학생이 출제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박차고 나가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국민을 더 이상 능멸하지 말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태 의원은 "김 후보자는 권력을 이용해 애먼 법무부를 곤란하게 하지 말고 본인이 직접 출입국 기록을 제출하라"며 "이 의혹은 후보자가 가진 수많은 의혹 중 가장 가벼운 건인데 이조차도 안 하는 분이 어떻게 총리직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국무총리 인청특위 야당 간사 배준영 의원과 김희정·곽규택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배숙·장동혁·박준태 의원들은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를 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배준영·김희정·곽규택 등 국민의힘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의 법무부를 찾았다.
인청특위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저희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로 온건 청문회 관련 자료가 거의 없거나 부실하기 때문"이라며 "김 후보자의 외국 유학 기간과 정치 활동 시기가 겹쳐서 출입국에 (자료를) 요구했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했다.
배 의원은 "정상적인 인사청문회가 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돼야한다"며 "이번 주말이 사실상 마지노선이다. 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곽규택 의원은 "김 후보자는 민주당 최고위원이면서 부산시장 경선까지 나가던 시기에 어떻게 중국 칭화대에서 석사 학위까지 받을 수 있었느냐는 질문에 일주일에 2~3번씩 출석해 학위를 받았다고 했다"며 "그럼 출입국 내역을 통해서 일주일에 2~3번씩 중국을 오간 게 맞는지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희정 의원도 "김 후보자는 당시 2009년 가을학기부터 봄학기 사이 중국 칭화대 LLM 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나온다"며 "김 후보자는 당시 (부산시장 예비경선) 예비후보에 등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고회의에도 참석했고 유세지원도 했다. 실제 중국에 체류했던 일정과 출입국 기록을 소명해야한다"고 했다.
장동혁 의원은 "총리 후보자가 이렇게 많은 의혹에 휩싸여있는데 문제점을 지적하는 야당의원을 비난하는 민주당의 행태는 가관"이라며 "학생이 출제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박차고 나가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국민을 더 이상 능멸하지 말고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태 의원은 "김 후보자는 권력을 이용해 애먼 법무부를 곤란하게 하지 말고 본인이 직접 출입국 기록을 제출하라"며 "이 의혹은 후보자가 가진 수많은 의혹 중 가장 가벼운 건인데 이조차도 안 하는 분이 어떻게 총리직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한편 국무총리 인청특위 야당 간사 배준영 의원과 김희정·곽규택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조배숙·장동혁·박준태 의원들은 이날 경기 정부과천청사를 찾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