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 최우선'…포항시, 현장 안전 관리 총력

기사등록 2025/06/19 16:56:39

메인 축제 대규모 인파 밀집, 행안부·경북도 안전 대책 마련

소방·가스·전기·보건·식품위생 등 9개 분야 위험 요소 점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대규모 관광객과 시민의 인파 밀집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19일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축제 개막을 앞두고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합동 점검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대규모 관광객과 시민의 인파 밀집에 대비해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19일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축제 개막을 앞두고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합동 점검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방위 안전 점검과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19일 축제 개막을 앞두고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경북도,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0개 기관이 참여해 현장 합동 점검을 했다.

이날 점검은 축제 메인 무대가 설치된 형산강 체육공원과 불빛 퍼레이드 구간을 도보로 확인하며, 인파 밀집 예상 지역과 동선, 강변 경사로 등 위험 요소를 꼼꼼히 챙겼다.

특히, 경사로 등 낙상 위험 구간에 공무원과 경찰, 안전 요원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하는 등 실질적 대응책을 마련했다.

앞서 지난 17일부터 불빛축제의 행사뿐만 아니라 ▲불맛 미식 로드(새록새로) ▲불빛 까날마켓(포항운하) ▲동행축제 '포송마차'(송도해수욕장) 등 다양한 연계 행사에 대해서도 집중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 30만 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기관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현장 안전 CC(폐쇄회로)TV 설치 ▲인파 관리 지원 시스템 활용 ▲DJ폴리스(혼잡 관리용 경찰 차량) 운영 등 입체적인 안전 관리 체계를 가동한다.
 
해상 안전 확보를 위한 해경 순찰선과 응급 환자를 위한 구급차·의료지원반도 운영한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인 만큼, 관람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빈틈없는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8일 준비 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이달 5일 안전관리실무위원회 개최에 이어 9일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불빛축제 최종 점검 보고회'를 여는 등 축제 전반의 안전·교통·의료·통신·시설 대책을 종합 점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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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안전 최우선'…포항시, 현장 안전 관리 총력

기사등록 2025/06/19 16:56: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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