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단' 설립 추진…조례 발의

기사등록 2025/06/19 16:39:18

[창원=뉴시스] 박병영 경남도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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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의회 박병영(김해6) 의원은 19일 '경상남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단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지난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을 위한 통합관리기구 설립 및 지원의 제도적 기반으로 마련했다.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은 경남 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성 송학동, 합천 옥전고문군과 경북 고령 지산동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등 3개 도 7개 시·군에 분포한 연속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의 지속 가능한 보존 및 활용을 위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3개 도와 7개 시·군은 공동으로 통합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과 가야고분군 통합보존활용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26일 김해시를 '통합관리기구 설립지'로 최종 선정했다.

박 의원은 "가야고분군은 특정 지역을 넘어 동아시아 고대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공동의 유산"이라며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선 통합관리기구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례안에는 ▲재단 설립 목적과 법적 지위 ▲이사회 등 기구 구성 ▲재단의 주요 사업 ▲재산 및 행·재정적 지원 ▲공무원 파견 등 통합관리기구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사항이 담겼다.

조례안은 내달 경남도의회 제425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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