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전통시장 주차장 1면 '1억2000만원'…"고비용" 지적

기사등록 2025/06/19 15:49:33

최종수정 2025/06/20 09:58:20

밀양시의회 박진수 의원, 예산 과다 투입 비판

[밀양=뉴시스] 경남 밀양시의회 국민의힘 박진수 의원이 산업건설위원회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고 있다. (사진=밀양시의회 제공)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경남 밀양시의회 국민의힘 박진수 의원이 산업건설위원회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하고 있다. (사진=밀양시의회 제공) 2025.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의회 국민의힘 박진수 의원(마선거구)은 최근 산업건설위원회 1일차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시장 주차장 확장사업의 예산 과다 투입과 사전검토 부족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의원은 "해당 사업이 충분한 준비 없이 추진된 결과 주차장 1면당 약 1억2000만원이 투입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고비용 사업이 됐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토지 보상 협의 지연과 시세를 웃도는 감정가격으로 인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현안 사업의 보상 기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전 타당성 검토와 주민·상인 의견 수렴이 이뤄졌어야 하며 필요시에는 대체 부지를 검토하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의회가 당초 해천상상루, 의열기념관, 전통시장을 포괄하는 주차장 조성을 제안했음에도 시장상인회의 요청으로 위치가 변경된 만큼 상인회의 책임 있는 협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산 대비 사업효과가 낮을 경우에는 과감한 정리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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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전통시장 주차장 1면 '1억2000만원'…"고비용"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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