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김주범 대구시의원 . 뉴시스DB. 2025.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04/NISI20250304_0001782607_web.jpg?rnd=20250304120815)
[대구=뉴시스]김주범 대구시의원 . 뉴시스DB. 2025.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달서구) 의원은 19일 대구시에 대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의 남성 성폭력 피해자 상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이 이날 공개한 2023년 경찰청 성범죄 피해자 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6536명, 여성은 2만8204명으로 전체 피해자 중 18%가 남성 피해자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현재의 성폭력 상담체계는 여성 피해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어 남성 피해자가 상담을 받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 지적했다.
이어 “남성 피해자는 사회적 편견과 낙인으로 인해 피해 사실을 외부에 드러내는 데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고 남성 피해자들의 심리적 특성과 사회적 상황을 반영한 남성 상담사 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성별에 기반한 맞춤형 피해자 보고 체계 구축, 남성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보호시설 유치, 성폭력 상담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 및 관련 정보 홍보가 미흡한 점에 대한 대구시의 입장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남성 성폭력 피해자를 전담할 수 있는 전문 상담사 배치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성폭력 피해자가 차별 없이 보호받고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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